12월 가정통신문

🌟 한 해의 마지막 페이지, 감사와 사랑을 담아

사랑하는  학부모님께,

하얀 입김이 겨울의 문을 열고, 따뜻한 불빛이 그리워지는 12월입니다.
달력의 마지막 장을 넘기며 지난 시간들을 돌아보니, 교실을 가득 채웠던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서툴지만 용감했던 첫걸음들이 파노라마처럼 스쳐 지나갑니다.

낯설어 울음 짓던 아이가 이제는 친구의 등을 토닥여주는 든든한 친구가 되었고, 자신의 이름 석 자를 또박또박 쓰며 세상을 향한 문을 열었습니다. 이 모든 기적 같은 순간들을 함께할 수 있었음에 감사하며, 12월의 마지막 이야기를 사랑을 담아 전합니다.

 

🎄 우리 원은 따뜻한 연말을 보내고 있어요 (원 운영 안내)

• 우리들의 성장 축제, 발표회: 아이들이 한 해 동안 갈고닦은 솜씨를 뽐내는 작은 축제가 열립니다. 완벽한 무대가 아닌, 아이들이 친구와 함께 땀 흘리며 준비한 ‘과정의 반짝임’을 함께 축하해주시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아이들의 용기 있는 도전에 세상 가장 큰 박수를 보내주세요! (자세한 일정은 별도 안내문을 참고해주세요.)
•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반짝이는 트리와 함께 원 전체가 따뜻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가득합니다. 아이들과 함께 캐럴을 부르고,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감사의 카드를 쓰며 나눔과 사랑의 의미를 배우는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 겨울방학 안내: 즐거웠던 2학기를 마무리하고, 재충전을 위한 겨울방학에 들어갑니다. 방학 동안 우리 아이들이 가족과 함께 따뜻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방학 기간 및 긴급돌봄 안내는 추후 공지될 예정입니다.)

❄️ 아이들의 한 해, 그 빛나는 성장을 기억합니다 (아이 교육 안심)

한 해를 마무리하는 지금, 저희 교사들은 아이들의 결과물이 아닌 ‘성장의 여정’을 바라봅니다. 넘어져도 괜찮다는 것을 배우고, 친구의 손을 잡고 다시 일어서는 용기를 얻었으며, "미안해", "고마워"라는 말로 관계의 다리를 놓을 줄 아는 아이들.

발표회 무대 위에서 동작을 잊거나 가사를 까먹는 아이가 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괜찮습니다. 저희는 그 무대에 서기까지 아이가 보여준 수많은 용기와 노력의 순간들을 기억하고 있으니까요. 아이들의 작은 실수마저 사랑스러운 성장의 한 페이지로 여기며, 그 존재 자체를 온 마음으로 지지하고 응원하겠습니다.

 

💌 한 해의 끝에서, 부모님과 함께 나누고 싶은 마음

• 발표회 날, 아이에게 결과와 상관없이 "무대에 선 너의 용기가 최고였어!"라고 꼭 안아주세요. 부모님의 따뜻한 격려 한마디가 아이에게는 평생의 자존감이 됩니다.
• 가정에서도 아이와 함께 올 한 해 가장 감사했던 일, 가장 즐거웠던 순간에 대해 이야기 나눠주세요. 한 해를 긍정적으로 마무리하는 소중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 한 해 동안 저희 원을 믿고 소중한 아이를 맡겨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부모님의 신뢰와 지지가 있었기에 우리 아이들이 이토록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었습니다.

다가오는 새해에도 가정에 행복과 웃음이 가득하기를, 그리고 우리 아이들의 세상이 언제나 따뜻하기를 기도합니다.

"아이들의 빛나는 한 해에 온 마음을 담아 박수를 보내며..."

 

 

2024년 12월 O일

OO어린이집(유치원) 원장 OOO 올림